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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2-11-18

    [연합뉴스] 법정, 살아있는 것은 다 행복하라 MBC 스페셜, 21일 밤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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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 살아있는 것은 다 행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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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스페셜, 21일 밤 방송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MBC 스페셜은 21일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당일 밤 10시55분 '법정, 살아있는 것은 다 행복하라'를 방송한다.

탤런트 고현정이 내레이션을 맡아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에서는 지난 3월 입적한 법정 스님의 감춰진 면모를 소개하고 그의 생활 방식을 통해 그가 강조한 일상생활 속의 행복론을 살펴본다.

제작진은 스님의 최후를 지킨 주치의를 만나 그의 마지막 모습을 듣는 한편 스님이 살던 강원도 산골의 오두막이나 투병 중에도 남몰래 독거노인을 도우며 여생을 보낸 제주도 마을 등지를 방문하며 스님을 기억하는 사람들로부터 다양한 추억담을 들었다.

이 프로그램은 자연에서 삶의 즐거움과 가치를 찾은 자연주의 사상가이자 실천가로서 스님의 모습도 돌아보며 '엄격한 자기 질서' '일식이찬' '간단명료' 등으로 대표되는 스님의 라이프 스타일을 살펴본다.

아울러 '살아 있는 것은 다 행복하라'는 스님의 메시지가 오늘날 행복 불감증에 걸린 우리 대다수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오는지도 돌아본다.

제작진은 "법정 스님의 사상과 철학은 늘 거듭나 깨어 있는 삶과 그에 따른 실천을 강조한다"라며 "다양한 법정 스님의 모습을 통해 '살아 있는 우리는 어떻게 행복하게 살 것인가'에 대한 답을 찾아보는 시간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bk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