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법정 스님 입적 1주기인 오는 28일 오전 성북구 길상사에서 법정 스님의 추모 법회(다례재)가 봉행된다고 길상사측이 16일 밝혔다.
법정 스님의 기일 법회는 불교식 전통에 따라 스님이 입적한 음력 1월26일(양력 3월 11일) 봉행될 예정이어서 올해는 2월 28일이 법회일이 됐다.
추모 법회는 5분 길이의 추모 영상 상영에 이어 법정 스님의 출가 본사인 송광사의 방장 보성 스님의 추모 법문과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의 추모사, 노영심씨가 작곡한 1주기 추모곡 연주 등으로 진행된다.
추모 법회에는 송광사 동당 법흥스님과 유나 현묵스님, 주지 영조 스님 등 송광사와 길상사 스님들과 총무원 관계자들, 법정 스님의 상좌스님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길상사측은 "법정 스님의 추모재는 생전 스님의 뜻을 좇아 조촐하고 간소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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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1/02/16 15:26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