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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2-11-18

    [뉴시스] 법정스님 산골의식 수목장으로 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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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스님 산골의식 수목장으로 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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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뉴시스】김석훈 기자 = 지난달 11일 입적한 법정 스님의 유골이 49재의 마지막 재가 끝난 28일 오후 1시 순천 송광사 불일암 인근 나무에 안장됐다.

28일 송광사에 따르면 이날 빗속에서 진행된 법정 스님의 49재가 모두 끝난 후 오후 1시께 불일암에서 산골의식이 거행됐다.

산골의식은 다비식에서 수습된 유골의 쇄골을 거쳐 송광사 불일암 후박나무 밑에 안장하는 수목장 형태로 진행됐다.

송광사 관계자는 "이날 49재를 봉행했던 법정 스님의 문도스님들이 쇄골된 유골을 후박나무 밑에 조심스레 묻는 것으로 산골의식을 마쳤다"고 말했다.

한편 송광사 불일암은 법정 스님이 1975년부터 1992년까지 머물렀던 곳으로, 스님이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오대산 자락에 위치한 오두막으로 옮기기 전까지 '무소유(1976)' 등 많은 저서를 집필했던 곳이다.

kim@newsis.com
 
기사등록 일시 : [2010-04-28 13:17:17] /newsis.com All rights reserved